중국에서는 허난성과 톈진시 등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톈진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중요 정치 행사인 지역 '양회'를 연기했습니다.
톈진시 당국은 어제(12일)까지 137명의 코로나19 양성 감염자가 나왔다면서, 다음 주로 예정됐던 올해 시 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의 개최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톈진시는 또 지난달 23일 이후 톈진시를 떠난 대학생과 교직원이 34만여 명이라고 설명해 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전파하는 주요 경로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와 관련해 어제 랴오닝성 다롄에서 오미크론 변이 1건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이 감염자도 톈진에서 온 대학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어제 하루 해외 유입까지 포함해 모두 1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허난성 76명, 톈진시 41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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