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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생일 맞아 삼지연서 행사...김정은 참석

2022.02.16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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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80주년 생일을 맞아 백두산 인근 삼지연 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대회 소식을 전하면서도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이 별도 연설이나 메시지 등을 냈는지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보고 대회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자리했습니다.


북한은 선대 지도자들의 생일이나 기일에 당 차원의 공식 경축·추모 행사인 중앙보고대회를 열지만, 통상 평양에서 열던 중앙보고대회가 삼지연 시에서 열린 것은 이례적입니다.

올해 김정일 생일이 80주년을 맞은 만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삼지연 시에서 대회를 연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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