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늘어난 인구 9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인 창춘시를 전면 봉쇄했습니다.
창춘시는 오늘(11일)부터 시민 906만 명 전원에 대해 집 밖으로의 외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춘시는 또 가구당 1명씩 이틀에 한번 씩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기업과 각급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버스와 택시 등 공공교통의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창춘 위생 당국은 지난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12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앞서 지난 7일 인구 360만 명의 지린성 지린시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를 이유로 주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하고 다른 도시와의 교통도 차단하는 등 도시 전면 봉쇄 조치를 취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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