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 방역 성공적" 자평...백신 피해자는 '오열'

2022.05.06 오후 06:18
AD
[앵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동안의 방역이 성공적이란 자평이 나왔습니다.


다만 백신 피해자와 소상공인에 대해선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 백신 피해자 단체는 현 정부의 백신 정책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말 중대본이 설치된 뒤 2년 2개월 만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까지의 방역 조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누적 사망률과 누적 치명률이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나은 수준이란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객관적 수치만 보아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이 모든 것을 전면적 봉쇄 없이 이루어낸 것도 값진 성과입니다.]

김 총리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이룬 방역의 성과를 근거 없이 폄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자평하는 동안 백신 피해자 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한 문 대통령의 지난해 기자회견 발언은 거짓말이었다며,

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상대로 3천만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저희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저희는 그 추운 겨울 길에서 다 얼어 죽었겠죠. 정부에서 누구 하나 남편의 죽음에 위로조차 해주지 않았고….]

정부도 백신 피해자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피해를 입으신 모든 국민들께 그러면서 지금까지 협조해주신 모든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여유가 많은 백신에 대해서는 앞으로 변이에 적합하게 개량된 백신으로 받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그래도 남는 물량은 해외 공여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9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3,89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06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