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 대담 :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태흠"충남 지역 균형발전 위해 힘 쓸 것"
- 지역 발전 균형 가장 시급...충남 전체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것
- 수도권 출퇴근 2만 명 및 통학 4만 명... 철도 정기승차권 할인으로 도움 줄 것
- 양승조 후보 반값전기료 공약, 내가 벌어온 돈으로...?
- 보령 해저터널, 김태흠의 손때와 애환 묻은 것
-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무능한 도정과 무색무취한 도정 12년을 심판하는 선거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예고해드린 대로 지방선거가 뜨겁습니다. 앞서 저희가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얘기도 들었는데요. 지난주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얘기 들었죠. 오늘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남 정무부지사 지내셨고요. 보령 서천에서 3선 의원을 했습니다. 이번에 출사표 어떤 마음으로 던지셨는지 목소리 들려드립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이하 김태흠)> 예 안녕하세요.
◇ 김우성> 네 사전투표하셨어요?
◆ 김태흠>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날 했습니다.
◇ 김우성> 전국 사전투표율하고 지금 충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좀 비슷합니다. 0.4% 정도 낮긴 한데요. 분위기 어떻던가요?
◆ 김태흠> 글쎄요. 저는 유세 중 이렇게 만나는 도민들께서 많은 격려와 응원도 많이 해 주시고, 또 우리 도민들께서는 강한 추진력으로 충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충남의 변화와 바람을 많이 일으켜 달라. 이런 얘기하고, 또 우리 충남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의 고향이라고 그러는 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그런 성공을 위해서 좀 도와주겠다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그래서 저는 큰 흐름은 아주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 김우성> 지난주 양승조 후보 얘기를 들어봤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의 후예인 건 맞고 충남의 아들은 본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어떤 입장이세요?
◆ 김태흠> 저도 충남의 아들이죠. 저도 충남의 아들이고.
◇ 김우성> 힘 센 충남, 힘센특공대. 이런 자전거 선거 운동원들도 있고요. 뭔가 좀 ‘힘이 세다’ 이런 걸 계속 강조하시네요.
◆ 김태흠> 그 이유는 민주당이 충남은 도정을 12년을 이끌어 갔어요. 안희정 8년, 양승조 4년. 12년을 이끌어갔는데, 충남의 도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 ‘도정이 너무 밋밋하고 무색무취하다. 그리고 뭔가 새롭게 큰 변화를 못 가지고 왔다.’ 하는 이런 생각들을 갖고 계시거든요. 마치 캐릭터상도 좀 유한 것보다는 좀 강한 편이고, 또 강한 지가 추진력을 갖고 있는 그런 정치인이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는데요. 지역 분들이 그런 부분에 동감하고 호응하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지역 분들도 동감한다. 아무래도 지금 중앙정부와의 관계, 특히 또 대통령과의 관계 이런 것들도 염두에 두고 또 짠 전략이다. 이렇게 봐도 되겠죠?
◆ 김태흠> 네네.
◇ 김우성> 공약 한번 보겠습니다. 충남에서 가장 시급하게 후보님이 해결해야 한다. 혹은 내가 나선다고 하는 사안. 어떤 건가요?
◆ 김태흠> 글쎄요. 공약은 다 국민들께 약속이고 다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가장 시급한 것은 충남의 천안 아산 당진 서북부권과 그다음에 저쪽 부여, 서천, 청양 이쪽에 논산 이쪽에 서남부권하고 지역불균형 좀 많이 심화됐어요. 수도권과 비수도권처럼. 그래서 이런 지역균형 발전이 저는 좀 시급하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 5대 권역으로 나눠서 지역별로 특정과 특색을 살리는 발전 전략을 저는 마련했거든요. 이게 이제 또 일자리 문제하고 경제성장 문제하고 되는데, 각 지역마다 각기 특색과 특장이 있는 데로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두부 모 자르듯이 발전시킬 수 없잖아요. 그래서 5개 권역으로 나눴는데, 천안 아산 같은 경우는 첨단산업과 광역교통망을 결합해서 디지털 수도로 육성을 하겠다. 그리고 홍성, 예산, 내포신도시는 도청이 있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 그리고 당진부터 서산, 태안, 보령, 서천은 천혜의 그런 자원을 가지고 있는 서해안이잖아요. 그래서 이 서해안권은 국제 해양 레저 관광벨트로 조성을 하겠다. 그리고 부여 공주 같은 경우는 백제의 고도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여, 공주, 청양은 역사 전통 현대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그리고 계룡, 논산, 금산은 계룡은 3군 본부가 있고 논산은 논산훈련소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쪽은 육사나 국방부 같은 경우는 이전을 하고, 그래서 국방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그래서 충남 전체를 균형 있게 발전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 김우성> 특색을 잘 살려서 5개 권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 말씀해 주셨고요. 천안 아산은 아까 디지털 중심도시 말씀을 하셨는데, 서울 경기 출퇴근 직장인 대상으로 철도 정기 승차권 할인 지원하겠다고 하셨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 김태흠> 그러니까 출퇴근은 한 2만 명 정도 하고요. 통학은 한 4만 명 정도 합니다. 그래서 6만 명 정도가 1일 생활권으로 서로 왕래를 하는데, 그런 문제에 있어서 도움을 주려고 생각을 했고요. 또 하나는 GTX-C라든가 아니면 M버스라고 해서 광역급행버스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서울과 천안 아산으로 있는 그런 교통망 구축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우성> 오세훈 후보와도 같이 연계해서 말씀하셨더라고요.
◆ 김태흠> 그건 GTX-C라든가 아니면 광역급행버스 같은 경우는 오세훈 시장하고의 협의가 절실하거든요. 물론 GTX-C 같은 경우는 중앙정부하고도 얘기를 해야 되겠지만, 광역버스 같은 경우는 사실 오세훈 시장하고의 100% 서로 협력을 할 수 있는 내용인데, 이렇게 되면 명실상부한 수도권이에요.
◇ 김우성> ‘충남은 수도권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군요. 예산안 관련된 여러 보도들이나 분석들이 나옵니다. 재원 확보라든지 이런 우려들은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김태흠> 재원 확보 문제는 제가 가능한 그런 부분들로 가급적으로 했고요.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제일 걱정인 게 지금 전 지사였던 양승조 지사가 너무 포퓰리즘적인 그런 복지 예산 같은 경우를, 복지 정책을 시작을 해놓은 게 너무 많아요. 그런데 한 것은 거둘 수가 없잖아요. 저는 이런 것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보면 충당하는 것이 더 저는 큰 문제라고 봐요. 장기적으로.
◇ 김우성> 있는 여러 정책 제도들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말씀해 주셨는데, 반값 전기료 공약을 양승조 지사가 냈습니다. 발전과 관련된 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는 충분히 예산도 가능하다. 저희한테는 이렇게 설명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태흠> 예산은 가능한데요. 그 재원이 제가 돈 벌어 온 거예요. 왜냐하면 부지사부터 시작해서 1차는 제가 첫 국회의원 됐을 때 그다음에 2차는 3선 했을 때에서 kw당 0.6원씩 지역발전세를 거둬들이게 돼 있거든요. 그게 충남 같은 경우는 충남 전체가 화력발전소가 전국에 반 가까이가 돼요. 그래서 각 시군한테 65%가 할당이 되고, 나머지 35%는 충남 도로 오는데, 충남도가 1년에 한 200억 가까이 돼요. 그래서 재원은 그 부분 가지고 쓰면 마련이 되는데 문제는 1만 원 2만 원씩 전기요금을 깎아줄 문제가 아니고, 저는 그 부분을 화력발전소 주변에 인프라 구축이라든가 아니면 송전소 가서 요즘 말이 많잖아요. 시끄럽고. 그런 문제 같은 경우를 어떻게 개선해 줄 것인가 이런 데 있어야지, 전기요금 일부 깎아주고 이런 부분들은 저는 올바른 정책이 아니라고 봐요.
◇ 김우성> 전기료가 아니라 기피 시설이죠. 사실 발전소나 이런 것들에 대한 환경 대책,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될까요?
◆ 김태흠> 네네 그럼 전반적인 부분이죠.
◇ 김우성> 얼마 전에 국민적 관심사를 받았던 보령 해저터널 많은 분들이 정말 찾아갔다.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의원님께서도 이거 보령 해저터널하고 연관이 있으신 거죠?
◆ 김태흠> 연관이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충남부지사 할 때 첫 얘기를 하고 설계를 시작을 했고요. 제가 국회의원 된 다음에 예산 투입을 해서 예산 투입을 해서 완공을 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처음부터 손때가 묻은, 사실은 애환이 담긴 그 터널이에요.
◇ 김우성> 관련해서 좀 규모가 큰 SOC 관련 공약이 하나 더 눈에 띄는데요. 제2 서해대교 놓겠다고 공약을 하셨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 김태흠> 당진과 서산 북부 지역 같은 경우는 지도를 보면 바다 쪽으로 튀어나왔잖아요. 그런데 지금 서해안고속도로가 포화 상태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서해대교까지 와서 서해대교 빠져나오는 데 10~20분이면 될 것을 지금 1시간 넘게 걸리는 곳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쪽에서 시흥 가까이 있지 않습니까? 화성하고 시흥 쪽으로 뭔가 바다를 가로질러서 제2서해대교에 이르면 일단 교통이 분산되고 여러 가지 효율적인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그런 주장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100% 동의를 하고요. 그래서 제2 서해대교를 놓으면 이게 보니까 제가 보령 해저터널을 넣다 보니까, 해저 터널이 더 오히려 뭐라고 재원이 적게 들어가요. 그래서 저는 제2서해대교도 해저터널로 놓어야 되겠다. 그리고 길이도 보령해저터널보다도 한 0.6km 정도, 잘해야 1km 정도밖에 길지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기술력이나 모든 부분에서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 김우성> 여러 가지 공약들을 꼼꼼하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급적 네거티브한 여러 공방들은 좀 적게 다루거나 다루지 않으려고 하는데, 지난번에 물어봤기 때문에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양승조 현 지사 성추행 관련된 피소 의혹은 정치 공작이고 엄정하게 법적 대응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후보님도 농지법 위반으로 공세를 받으셨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태흠> 저는 농지법 위반 없다고 보령시에서 없다고 이미 발표를 했어요. 그리고 또 농지법 위반 얘기하는 거기가 제가 태어난 집이고요. 지금 제가 사는 집이에요. 제가 사는 집이고, 저희 어머니가 살고 계셔요. 그리고 또 그 밭이 마당하고 붙어 있는 텃밭이에요. 그런데 이 부분을 갖고 계속 주장을 하고 의혹을 하고 해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얘기를 하거든요. 심지어 저희 시골집 같은 경우는 제가 재산 신고할 때 공시가가 5천만 원이에요. 그런데 이거 호화 별장이라고 얘기하고 이런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5천만 원짜리가 어떻게 호화 별장이 될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을 얘기했는데, 그런데 그걸 계속 얘기를 해서 그걸 얘기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 제가 얘기한 얘기인데 뭐냐 하면 진위 여부를 떠나서 양승조 후보가 성추행을 했다고 해서 피소가 됐어요. 그리고 또 지역 신문에 나왔어요. 그래서 ‘내가 그런 부분들을 질문하면 당신은 좋겠느냐, 진위 여부도 아직 모르는 상황 속에서.’ 이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피소 사실은 팩트고요. 확실하고요. 그런데 이 부분을 제가 정치공작을 했다고 해서 갖은 걸 다 갖다 붙이고 그래서 오늘 제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저는 오늘 거기 양 후보하고 또 그거를 발표한 이정문 수석대변인을 제가 오늘 고소를 했습니다. 고발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진위 여부는 본인이 가려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또 피소된 사실은 팩트고. 그런데 저는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얘기를 안 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도 박완주 의원 있었을 때 있지 않습니까? 그 때 저는 우리 캠프에다가 그런 부분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하지 말아라. 잘못하면 2차 가해가 될 수 있고 잘못하면 또 진위를 벗어날 수 있다. 그거 다른 분이나 언론분이나 아니면 다른 데 맡겨라. 그래서 우리는 일체 얘기하지 말아라. 이렇게 저는 나름대로 얘기를 했고 현재까지 국회의원을 선거를 다섯 번 치렀는데 한 번도 저는 상대를 고발한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보니까 좀 많이 심해요. 좀 잠자는 것 같은데도 너무 심하네요. 보니까.
◇ 김우성> 알겠습니다. 끝으로 짧게 도민들에게 김태흠 후보의 승리. 어떤 의미일지 한번 얘기해 주십시오.
◆ 김태흠>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무능한 도정, 무색무취한 도정 12년을 심판하는 선거이면서,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안정이냐 아니면 민주당이 국정을 발목 잡는 데 있어 우리가 방치시키자 하는 중대한 선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충남도지사 선거부터 구의원 시의원까지 다 우리 국민의힘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호소드립니다.
◇ 김우성>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태흠> 네 고맙습니다.
◇ 김우성>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였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