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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지도부' 이번 주 결론...국회 공백 계속

2022.06.06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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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지도부 총사퇴에 이어 혁신 비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데, 이번 주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정오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시도당 위원장과 만나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원외 지역위원장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당의 기존 정책과 노선, 그리고 지난 선거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고,

새 지도부에 원외, 그러니까 비 국회의원과 청년, 여성 등을 대표할 수 있는 위원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의원 가운데 초선, 재선, 3선 등 선수별 위원 추천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비대위원장 인선입니다.

경험 있고 유능한 당 원로가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구체적으로는 문희상,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강금실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강금실 장관님 같은 분도 좋은 분이라고 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지난 윤호중 비대위원장 그 상황에서도 하도 답답하시니까 본인이 총대를 메시고자 하는 그런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민주당은 일단 내일(7일)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 비대위 구성 방안 등을 다시 논의한 뒤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여전히 개점 휴업상태인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29일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국회는 일주일 넘게 모든 활동이 멈춰 서 있습니다.

여야는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서로 가져와야 한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약속한 대로 후반기에는 법사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 협상과 의장단 선출이 병행되도록 이번 주부터 야당과 협의에 들어가고 이번 달을 시한으로 두고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국회 공백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국민의힘이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 선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법사위원장 협의가 지지부진한 만큼 의장단을 먼저 꾸려 새 정부 내각 인사청문 특위를 구성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로 향한 이준석 대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대표단이 어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SNS에 한국 국회 대표단이 방문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대선과 지선 대승에 이어 여당 대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건데,

국민의힘 내 차기 당권 주자들의 눈치싸움도 불거졌습니다.

잠재적 당권 주자로 꼽히는 정진석 의원은 SNS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한반도 비핵화에 러시아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기 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추진한 당 혁신위에 대해서도 개혁, 변화도 중요하지만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여당의 역할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 의원의 비판에 대해 당내 민주주의가 활발한 것이라면서도,

혁신위 추진은 조금 성급했다며 말을 보탰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혁신위를 발족하려면 좀더 많은 준비를 한 다음에 하는 것이 저는 옳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 성급했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떤 인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좀더 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준석 대표는 정 의원의 글이 올라온 뒤 '어차피 기차는 간다'며 각자 위치에서 꾸준히 노력했으면 한다며 응수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른바 '윤핵관'이 견제에 나서면서 여당 내 차기 당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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