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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박주민 "김건희의 불투명한 행보, '제2의 최서원' 우려..관리하고 통제해야"

2022.06.17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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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박주민 "김건희의 불투명한 행보, '제2의 최서원' 우려..관리하고 통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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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슈 인터뷰, 당내 내홍 수습 동시에 8월 전당대회를 준비 중인 민주당 상황 짚어봅니다. 재선의원을 대표해 비대위원에 임명된 박재호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주민): 안녕하세요.

◇ 박지훈: 어제 민주당 내 재선 의원들 간의 간담회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논의가 오갔습니까.

◆ 박주민: 제가 그 자리에 직접 참석은 못 했는데요. 이후에 정리돼서 올라온 내용을 보니까 두 가지를 이야기했더라고요. 첫 번째는 새로운 지도부를 집단지도체제로 구성하면 어떨까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고 하고요. 두 번째는 소위 말하는 팬덤 정치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내용의 이야기됐다고 합니다.
 
◇ 박지훈: 통합형 집단 지도체제 질문부터 먼저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의원님도 같은 생각인가요. 재선 의원들 간에는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졌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 박주민: 재선 의원들 중에 의견이 모아졌다. 보기는 어렵고요. 아직도 토론해 가는 과정이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의원님은 어떻습니까 

◆ 박주민: 저는 일장 일단이 있는 제도다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 반드시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은 아직까지 없고 조금 더 더 고민을 좀 해봐야 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집단지도체제 또 앞으로 당권 대회 얘기가 나올 것 같은데 특히 지금 97 얘기가 많이 나와요. 40대 그룹 기수론 우리 의원님도 차기 당권 주자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혹시 고심을 하고 계신가요 어떻습니까.

◆ 박주민: 제가 요즘에 인터뷰를 잘 안 하려고 하는 이유가 지금 여러 분들이 말씀을 주고 계세요. 지금은 말씀을 듣는 단계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어제도 한 선배 의원 두 분 정도가 여러 이야기를 주시더라고요. 이야기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지훈: 그러면 이렇게 한번 다시 질문 한번 드려볼게요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리더십 어떤 걸까요. 

◆ 박주민: 기본적으로 지금 당이 약간 통합력이 떨어져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 부분도 두 가지 측면인데 하나는 과거에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을 때는 여러 가지 의제들을 통합적으로 해결할 것을 기대하면서 많은 사회 세력들이 기대를 해 줬다는 거예요. 그런 통합력이 해체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고 두 번째로는 지금 의원들 간에도 과거에 대선 경선 때부터 있었던 뭐라고 그럴까요. 갈등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조금 다시 격화되는 것 아니냐 그래서 약간 의원들 간의 통합력도 조금 떨어져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두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다 잘 통합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국민들 눈높이에 맞고 또 더 나아가서는 국민들이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정당으로 혁신해 나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지훈: 처음에 지금 당내 일각에서는 해산해달라 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데 의원님도 제가 알기로는 처럼회 소속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박주민: 아닙니다. 초선 의원들만이요. 전 재선이기 때문에 처럼회 소속이 아닙니다. 많은 매체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 박지훈: 어떻습니까 처럼회 해산 또 처럼회 회원 의원님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궁금하기도 하고요.

◆ 박주민: 처럼회가 검찰 개혁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개혁적 목소리를 내왔던 게 사실이고요. 저는 개혁적 목소리를 내는 모임의 존재 이런 것은 당을 위해서도 오히려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는 너무 처럼회 목소리만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으신 것 같은데 그건 오히려 다른 모임들도 많거든요. 당내에 학술을 목적으로 하든 또는 여러 가지 연구를 목적으로 하든 또는 정책을 목적으로 하든 그런 곳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목소리를 내주시는 것이 필요하죠. 그런 목소리들이 서로 막 여러 목소리가 나오면서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필요하지 어떤 목소리가 나온다 그래서 그 목소리를 내지 마라라고 하는 것은 민주적인 정당에서는 안 맞는 지적인 것 같아요.
 
◇ 박지훈: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처럼회 해체하는 거는 말이 안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박주민: 처럼회가 어떤 계파처럼 행동하거나 그런 건 아니잖아요. 소위 말하는 계파라는 것은 어떤 정치적인 상징적 인물을 두고 그 인물을 어떤 자리로 보내기 위해서 움직이는 모임을 보통 계파라고 부르는데 처럼회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행동한 적은 없어요. 지금 계파 해체 논의하고는 조금 궤를 달리하는 모임이다. 이렇게 보실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두 번째 간담회 주제가 지금 일부 강성 당원들 그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특히 욕설이나 문자 폭탄 이런 것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제재 방안 필요한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나왔다고 하던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또 해법도 좀 말씀 주십시오.

◆ 박주민: 우선 욕설을 하신다든지 또는 인격적으로 굉장히 상처를 주시는 것은 자제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원 입장에서 제가 생각을 해 보면 당원분들이 당에 또는 국회의원들에게 뭔가 의견을 전달할 마땅한 방법이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제가 얼마 전에 윤호중 비대위원장 당시에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직접 찾아가서 문제제기했던 바도 있는데 당헌이나 당규에 보면 당원들이 토론 의제를 제안할 수도 있고 또는 의총을 소집할 수도 있어요. 일정 수 이상의 당원들이 모이면 그런 권리가 당헌과 당규에 규정이 돼 있는데 그걸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요. 정작 당원들 입장에서는 뭔가 당의 주인으로서 문제 제기를 하고 싶은데 방법과 절차는 마련돼 있지 않고 그래서 유일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안타깝지만 팩스를 보내거나 문자 보내는 거 그것도 탐탁치 않다. 자꾸 대응하는 것은 조금 오히려 지나친 부분이 있고요. 욕설이라든지 또는 인격적으로 너무 상처를 주는 것들은 자제하시면서도 의사표현을 적절히 하실 수 있도록 보장해 줬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서는 당원들의 그런 권리가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다른 여러 의사소통 구조를 좀 열어주면서 그런 얘기들이 함께 같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박지훈: 최근 김건희 여사 행보 관해서 목소리를 많이 내고 계신데 의원님께서 조용한 내조 아니라는 얘기도 있고 특히 행보도 행보지만 언론 집중 이 부분까지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원님 종합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주민: 지난번에 학력 또는 경력 위조 논란이 있을 때 이런 행보를 안 하겠다고 약속을 했던 거죠. 그런데 이런 행보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일단은 약속을 파기한 부분이 있는 거고요. 두 번째는 이런 행보를 하는 가운데 지금 부속실은 없앴다고 그러면서 이런 행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의 어떤 뭐라고 그럴까요. 정치라고 그럴까요. 아니면 신분이라고 그럴까요. 이런 것들도 약간 불명확하고 또 그 와중에 공식적인 경우라든지 이런 것들도 사인이 받는 등 논란이 계속 벌어지고 있잖아요. 행보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행보는 하고 또 그 행보가 투명하고 또 공정하게 관리는 안 되는 것 같고 이러니까 지금 문제가 생기는 서 논란이 생기는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국민들게 약속은 못 지키게 돼서 죄송하지만 부속실을 좀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으로 이런 접촉이나 이런 것들을 통제하고 관리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봐요.
 
◇ 박지훈: 공식적인 팀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 박주민: 왜냐하면 기억하시겠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에 기업들이 대통령에게 선을 댈 수 있는 길을 막 찾다가 찾아낸 게 최서원이잖아요. 그러면서 그쪽으로 굉장히 로비를 하고 그게 사실은 전혀 공개나 또는 기록되지 않은 식으로 이루어지면서 굉장히 문제가 많았잖아요. 잘못하면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빨리 공식화시키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록하고 하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지훈: 또 하나 불분명한 논란이 있습니다.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 관련해서 규모가 작은 업체라고 하지만 신생업체하고 수의계약했던 거 이거 좀 논란이 되고 있는데 계약 내용도 비공개고요 이 부분은 대통령실에서 좀 구체적으로 더 밝혀야 되나요. 
어떻습니까

◆ 박주민: 그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회사 자체가 이 회사 자체가 어떤 회사인지라든지 또는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배경이나 이런 것들이 어떤 건지 많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은폐하려는 듯한 모습도 보여지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의혹이 더 커지고 있어서 별 문제 없다면 차라리 공개를 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 박지훈: 원 구성 얘기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법사위 때문에 아직 원구성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을까요.

◆ 박주민: 지금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어요. 법사위에 대해서 저희들이 과거에 합의를 했을 때 전제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법사위가 상황처럼 기능하지 않겠다. 관련된 입법 발의도 있었죠. 그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적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해지는 그런 것들을 먼저 고민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
 
◇ 박지훈: 청문회 어떻습니까 박순애, 김승희 후보자 두 분 청문회는 할 수 있습니까

◆ 박주민: 지금 원 구성 이런 부분 때문에 청문회가 미뤄지고는 있는데요. 워낙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언론 등을 통해서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잖아요. 대통령도 이걸 청문회 없이 임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청문회 절차는 조금 늦어지더라도 저는 거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지금 또 문제가 되는 게 수사 부분이거든요. 백운규 전 장관 수사 영장 청구 기각은 되기는 했지만요. 이거 보복 수사 보복 정치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고요. 기획 수사 의도가 있는 걸로 보이십니까.

◆ 박주민: 백운규 전 장관은 장관을 그만둔 지 3년이 됐어요. 지금은 교수로 활동하고 있죠. 3년 전에 일을 지금 압수수색하거나 또는 구속하거나 아직 잘 않죠. 특히 구속 같은 경우는 더 왜냐하면 증거인멸의 우려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3년 전에 일을 그리고 이미 장관에서 벗어났고 또 정부도 정권으로 넘어간 상태인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장 청구를 했다는 것은 청구 단계부터 좀 과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했었죠.
  

◇ 박지훈: 이재명 의원도 지금 수사를 받고 있고 sns에 이거 계속하면 좀 그렇다는 취지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백현동 관련된 압수수색도 있었고요. 지금 성남fc 후원금 의혹 그것도 수사가 진행 중이거든요. 이재명 의원은 정치적, 경제적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씀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주민: 얼마 전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한 마디 한 게 있어요. 카드 사용 관련된 수사를 하면서 120군데가 넘는 곳을 한꺼번에 압수수색을 했지 않습니까. 상당히 그렇게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하는 경우는 드물죠. 수사가 과연 진짜 아무런 정치적 의도가 없이 진행되는 것이냐는 이야기를 박지원 전 원장이 한 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우려를 갖고 있는 거죠.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을 한다든지 하는 게 진짜 아무런 의도가 없는 걸까 다 먼지 털이 식으로 터는 것 아닐까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이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어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2년 만에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해경이 월북 추정 부분은 빼버린 것 같은데 이게 혹시 신구정권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이후에 이 부분이 어떻게 처리될지는 완전히 열려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유족 입장에서는 그 당시 청와대 기록 공개나 이런 것도 요청하시겠다고 하고 관련자들을 전부 다 고발하겠다고 하고 계신 상황이라서 이게 경우에 따라서는 수사가 되거나 아니면 국회 내에서 대통령 기록물 열람을 위한 의결 절차가 진행되려고 수 있거나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좀 더 실체적 진실이 좀 더 드러나기는 드러날 겁니다. 이런 사안이 너무 정치적으로 비화되다 보면 또 실체적 진실은 사라져버리고 정치적 공방만 진행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은 좀 있어요.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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