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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테러 암시 글 올린 40대 자수..."장난이었다"

2022.07.10 오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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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 암시 게시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협박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인터넷 포털사이트 증권 토론방에 '서울에 관광하러 갈 것인데, 용산부터 갈 생각이다', '아직 6발 남았다'는 등의 테러 암시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신고했다는 댓글을 보고 글을 지웠지만,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한 뒤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장난으로 올린 글이었다고 진술했고, 경찰도 실제 A 씨가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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