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파기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실언을 덮으려는 정치적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취재진과 만나 전술핵 재배치 등은 한반도 안보 정책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전술핵 배치에 분명한 반대 뜻을 밝혔다며, 여당 대표와 장관 의견이 다른 건 도대체 무엇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술핵처럼 국민 삶뿐만 아니라 한반도 운명을 결정할 사안은 쉽게 입술에 올릴 일이 아니라며, 무책임한 언사라고 쏘아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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