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수사 당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신병 확보를 두고 제기된 검찰 유착 의혹에 대해,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입장문을 내고, 본인은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진상 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과거에는 물론 퇴직 후에도 일면식도 없고, 연락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또, 본인은 대장동 사건을 지휘하면서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본인과 수사팀 모두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실이 아닌 발언이나 보도가 왜 나오게 됐는지 경위에 대해 알 수 없지만, 본인과 수사팀, 검찰의 명예와 신뢰가 걸린 문제라면서 억측이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SBS는 정 실장이 당시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이 전 지검장과 이야기가 다 됐고, 입원하면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김 부원장이 입원을 종용했다는 내용을 유 전 본부장이 검찰에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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