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막바지 수능 준비에 한창일 겁니다.
입시전문가들은 큰 시험을 앞두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SNS나 뉴스를 멀리하면서 계획대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입의 큰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7일 치러집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이 자신과의 싸움인 만큼 남은 기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이태원 참사 같은 소식을 자꾸 접하면 마음이 흔들릴 수 있으니 당분간 뉴스나 SNS는 멀리해야 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이태원 참사 이런 부분들은 수험생들에게 멘탈 관리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도 철저하게 SNS를 차단해준다든지 이런 협조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는 오답 노트 중심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판 탐구영역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문항 수가 20문제로 적어 한 문제에 따라 점수와 등급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과는 국어와 수학에서 점수가 높아지면서 과학탐구에서 변별력이 생기고, 문과는 수시 등급을 맞추기 위해서 사회탐구와 영어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생체리듬도 이제는 수능에 맞춰 유지해야 합니다.
수능 당일처럼 아침 6시 30분 정도에 일어나려면 밤 11시쯤 잠자리에 들어 7~8시간 충분히 잠을 자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원중 /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신체 리듬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매일 한 과목 정도의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유지하되 꼼꼼하게 오답 노트하는 것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또 자신의 계획이 최선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수능 날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올해 실시한 2개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철저하게 분석을 해서 오답을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모의고사 때 틀린 것이 수능에 또 틀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코로나 유행세가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수험생은 물론 가족도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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