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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아이들이 없어요"...문 닫는 유치원·어린이집 증가

2023.02.19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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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문 닫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늘고 있습니다.


저출생의 직격탄을 맞은 건데 어린이와 부모가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가정어린이집은 개인이 가정집이나 그에 준하는 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입니다.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 있어 가깝고 가정과 유사한 환경이 조성돼 수요가 꾸준합니다.

이런 가정어린이집이 지난 2018년 말 만8천 개에서 지난해 말 만2천 개로 4년 사이 35%나 줄었습니다.

만 한 살 안팎 영아가 많이 다니는 가정어린이집의 특성 탓에 저출생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17년 35만7천 명이던 출생아 수는 2021년에 26만 명으로 2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어린이집 재원 아동 수는 145만 명에서 118만 명으로 18% 줄었습니다.

유치원도 사정이 비슷해 서울에서만 지난 5년 동안 사립유치원 190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495곳인 서울 사립유치원이 오는 2028년에는 201곳으로 60% 급감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부는 아이를 돌보는 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보육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지난 16일) : 근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명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는 기존의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생에 대응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정부는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체제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나이에 따라 발달 격차가 큰 0∼5세가 통합기관을 다니게 되면 단계에 맞는 돌봄과 교육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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