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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된 축구장 압사사고...최소 12명 사망· 500여명 부상

2023.05.22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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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미 엘살바도르의 축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참사가 발생해 현지인들이 깊은 슬픔과 함께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TV 축구 중계 진행자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가운데 경기장 곳곳에서 심폐소생이 이뤄지고, 구조대원들은 부상자들을 긴급히 실어나릅니다.

또 다른 곳곳에서는 쓰러진 사람들에게 물을 먹이거나 뿌리고, 옷으로 부채질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토요일 엘살바도르 수도의 쿠스카틀란 경기장에서 프로축구리그 알리안자와 파스 간의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이 닫힌 문 쪽으로 갑자기 모여들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슈 게레로 / 엘살바도르 축구 관중 : 압사 사고가 났고, 문이 무너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들과 노인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기장 안팎 일대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면서 폭력 사태까지 빚어졌고. 최소 십여 명 이상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끔찍한 압사 사고 현장 모습은 그대로 생중계됐습니다.

[윌슨 멘도사 / 엘사바도로 소방대원 : 처음에는 알리안자 축구팬들에 의한 화재 소동으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남쪽 입구의 인파에 의한 압사 사고였습니다.]

AP통신은 경기가 오후 7시 반에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7시에 문이 닫히면서 티켓 소유자들이 입장을 못하자 닫힌 문쪽으로 몰려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조 티켓이 판매돼 인파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당국이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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