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 1.4%↓·소비 2.3%↓...재고율 '사상 최대'

4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재고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입니다.

지난 2월과 3월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던 생산활동이 다시 꺾인 모양새 입니다.

재고율은 130.4%로 전월보다 13.2% 포인트 상승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1985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매판매를 나타내는 소비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가 줄며 2.3% 감소했습니다.

소비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0.9% 증가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