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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오늘 총파업...전국 4만 5천명 참여

2023.07.13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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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이틀간 총파업을 벌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145개 의료기관의 간호사 등 4만 5천여 명 보건의료인력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 기간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환자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필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2일 차인 내일은 서울과 부산, 광주, 세종 등 4개 거점파업 지역에 집결하는 총파업투쟁이 전개되며, 산별 총파업 요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1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파업과 관련해 국립암센터나 부산대병원 등에서는 수술이 취소되고 환자들이 전원되거나 퇴원 조치되는 등 차질이 발생해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의료현장에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28일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 의료기관 파업 상황 점검반을 꾸리고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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