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10개 품목 가운데 8개 상승률이 전체 물가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먹거리 지표인 외식 부문 물가 상승률은 4.9%로 전체 평균보다 1.2%p 높았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재작년 6월 이후 28개월째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외식 부문 39개 세부 품목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돈 품목은 31개로 79.5%에 달했습니다.
피자가 12.3%로 가장 높았고, 오리고기와 구내식당 식사비, 죽, 냉면, 자장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을 밑돈 품목은 커피와 스테이크 등 8개 품목에 그쳤고, 1년 전보다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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