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첫 시정연설에서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1년 전 시정연설 때와는 다르게 지난 정부와 야당에 대한 비판 메시지는 없었고, 대신 지금의 글로벌 경제불안과 안보 위협은 거국적, 초당적 협력을 요구한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3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3대 개혁 추진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부는 국회가 초당적 논의를 통해 연금개혁 방안을 법률로 확정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동개혁에 대해선 최근 양대 노총이 회계 공시 결정한 것을 계기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노동운동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며, 노사 모두 노동개혁에 함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교육개혁으로는 사교육 카르텔을 근절하고 공정 입시를 실현할 교육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교권 보호 4법을 개정해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협조해준 국회에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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