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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뒤쪽을 삼키면서부터 시작된 계획" 김길수는 왜 도주를 했을까? [Y녹취록]

2023.11.06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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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배상훈 교수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잖아요. 뭔가 돈이 떨어지거나 굉장히 궁하거나 어디 코너에 몰리게 된다면 그렇다면 지금 김길수가 지금까지 해 온 범행을 미뤄봤을 때 아까 인질극도 예상을 하셨잖아요. 시민을 상대로 소액을 편취하거나 갈취하는 일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일 것 같고요. 지금 김길수의 심리상태가 궁금합니다.

저희가 앞서 나갔습니다마는 밥도 5분 만이 서둘러 먹고 나갔다는 얘기도 있고 사람이 배고프니까 끼니는 해결해야 할 텐데 그렇다면 지금 김길수는 어떤 식으로 도피를 이어가고 있을지 예상을 해 본다면요?

◆배상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왜 도주를 했느냐. 이 김길수는 특수강도인데요. 형량은 5년 이상 무기징역이지만 지금 편취액이라든가 아니면 범행 방법으로 봐서는 아주 큰 형량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도 왜 도주를 했느냐에 대한 궁금증이 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살인사건의 피의자라든가 아니면 이거보다 훨씬 높은 유형이라고 한다면 형량이 높게 나올 거니까 도주를 할 부분이 있는데 지금 이 김길수는 애매합니다, 형량 자체가. 그리고 지금 이 사람은 기소가 되기 전입니다. 말하자면 지금 구속 상태에서 도주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게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도주의 목적이 뭘까라고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앵커> 과거에 성범죄 전력 때문에 6년 정도 복역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게 가중처벌되지 않을까, 우려하지는 않았을까요?

◆배상훈> 동종범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성범죄고 이건 소위 말하는 사기에서 강도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이 여러 가지 심리적인 압박을 느꼈을 수 있는데 그러기에는 애초에 유치장부터 시작된 계획이란 말입니다. 애초에 유치장부터 숟가락 뒤쪽을 삼키면서부터 시작된 계획된 부분이기 때문에.

◇앵커> 숟가락 먹은 것부터 다 계획을 하고 준비를 했다?


◆배상훈> 당연히 그렇게 된 거죠. 그러니까 왜 도주하려고 했을까라는 부분이 지금 계속 의문이 나는 거죠. 그래서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본인의 범행에 다른 어떤 범행자금이라든가 관련된 어떤 것을 완수해 놓고, 아니면 증거를 인멸해 놓고. 이렇게 하게 되면 본인의 재판에 유리할 수가 있죠. 왜냐하면 지금 재판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기소에 들어간 것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가능성도 같이 검토를 해 봐야 되는 거거든요.

대담 발췌 : 주시원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김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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