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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과 디커플링 아닌 관계 개선 바라"...중동 문제도 의제

2023.11.15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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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두 나라 경제를 분리하는 디커플링을 바라지 않는다며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시진핑 주석에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한 역할도 당부할 계획입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후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미중 정상회담 질문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바라는 건 관계 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두 나라 공급망을 분리하는 디커플링은 미국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시도하는 건 중국과의 디커플링이 아니라 양국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 기준은 위기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과 전화해 대화하고 군 당국 간에도 소통 라인을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국에 투자한다고 해서 모든 영업비밀을 넘겨야 하는 상황은 지지할 수 없다며 무역·투자 관행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테이블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문제도 오를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중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도움과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서는 유대인 수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이란과 대리세력이 전쟁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댄 패스너 / 뉴저지 거주 유대인 : 중국은 핵무기가 없는 중동 지역의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팔을 비틀 수 있는 온갖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백악관도 중국은 미국에 없는 중동 지역 소통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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