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가 숨진 고 김용균 씨의 5주기 추모제가 산재 피해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후 서울 보신각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추모제에서 김용균 씨 어머니인 김미숙 씨는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는 관련 법안을 만들었지만 아직도 억울한 죽음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용균 씨가 숨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원청 대표까지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선 자신들의 피나는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모대회가 끝나고는 서울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분향소까지 행진해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김용균 씨 유가족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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