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상승률은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부 대책으로는 과일과 채소류 13개 품목에 대한 할인지원을 시작했고, 저온에 취약한 원예시설작물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세유 유가보조금 70억 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달 중으로 설 연휴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반군 사태에 따른 '홍해 물류'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다음 달 초 일시적으로 수출입 선적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비해 유럽 항로의 중소기업 선적공간을 별도 제공하고, 컨테이너 임시 보관장소 8천TEU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