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임원들을 향해 최근 실적 등 숫자가 조금 좋다고 자만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영상과 함께 이 회장이 전하는 메시지도 공유했습니다.
이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라며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하반기부터 반도체 사업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만 20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지난해 임원들에게 ’사즉생의 각오’를 주문한 데 이어, 올해 역시 기술 경쟁력, 초 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위기의식을 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회장은 또, 이건희 선대회장이 한국을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로 비유한 ’샌드위치 위기론’을 거론하며, 지금도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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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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