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선행지표인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5개월 연속 오르며 시장 회복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 2666'의 현물 가격이 지난 8일 1.937달러로 올해 들어 1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연중 최저가였던 1.448달러와 비교하면 5개월여 만에 33.8% 오른 값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난 2022년 2월 이후 하락했던 D램 현물 가격은 지난해 9월 초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감산을 통해 재고 부담을 줄면서 가격 반등을 이끌어냈다며 올해 1분기에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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