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로 유지했습니다.
내수 둔화에 따라 물가 전망은 2.5%로 낮췄습니다.
KDI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전망과 같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하며 총수출 증가율이 기존보다 0.9% 포인트 높은 4.7%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민간소비는 1.7% 늘어나는 데 그쳐 내수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건설투자는 -1.4%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인 고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는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기존 전망보다 0.1% 포인트 낮춰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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