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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 삼성생명 전 임원 소환 조사

2024.03.14 오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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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와 삼성생명의 부동산 부정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생명 전직 임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만규 아난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했고,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 팀장 출신이자 이 사건 브로커로 지목된 황 모 씨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9년, 아난티가 삼성생명에 서울 송파구 부동산을 되팔아 400억 원가량 차익을 챙긴 과정에서 삼성생명 전·현직 임직원이 부동산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황 씨와 함께 이 거래를 기획하고 중개하는 과정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아난티 호텔 본사와 삼성생명을 압수수색 했고, 7월엔 이 씨 사무실과 황 씨 주거지 등에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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