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소속사 대표가 김 씨의 음주운전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김 씨가 지난 9일, 자신을 포함해 술자리 중이던 사람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유흥주점을 찾았지만,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씨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데 대해서는 당시 김 씨가 심한 공황을 겪어 잘못된 판단을 한 거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김 씨가 사고 처리를 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 뒤 논란이 될 것이 두려워 자신이 매니저에게 김 씨의 옷으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씨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데 대해서는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카드를 먼저 제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이 김 씨를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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