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박수현"우원식 당선 발표에 모두 멍하고 놀라...강성 지지층 '격앙' 문자와"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우원식 당선 역풍 아냐, 적극적 캠페인으로 의원들 마음 움직여
- 우원식 뽑은 명단 찾아낸다? 한 두표도 아닌 과반 얻어...수박 색출 때와 달라
- 우원식 당선과 이재명 당 장악력은 무관...李, 개인 목적과 의도 없어
- 우원식 당선과 이재명 연임론도 무관...나부터 연임 입장으로 바뀌어

- 우원식, 추미애 못지 않은 강한 개혁파...'개혁' 강도로 후보 평가할 수 없어
- 김건희 특검 직권상정? 우원식, 합의 우선으로 하되 안되면 결단 해야
-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재개, 과정과 절차 있어야...尹 사과 진정성 사라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오늘 3부 인터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 연결해서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하 박수현): 네 안녕하십니까? 박수현입니다.

◇ 신율: 우리나라 정치는 진짜 재밌어요.

◆ 박수현: 깜짝 놀랐습니다. 뭘 질문하실지 알겠는데.

◇ 신율: 깜짝 놀라셨죠?

◆ 박수현: 그렇습니다.

◇ 신율: 이렇게 ‘어의추’라고 얘기가 나올 정도로 추미애 당선인의 당선이 유력했는데 이 판이 뒤집어버린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박수현: 글쎄 이걸 아무리 생각해도 물론 언론은 의원들이 무슨 ‘역풍’ 이렇게 언론은 분석을 하겠죠? 그런데 제가 좀 냉정하게 보면 실제로 우원식 후보의 캠페인 내용이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있어요. 어떤 것도 일반화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죠. 그런데 우원식 의원이 각 의원이나 당선인들에게 호소 지지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본인이 보낸 것도 있지만 본인이 당의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많은 현장의 어떤 을들의 아픔과 고통을 들어주고 그걸 해결해 주고 그걸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각 현장에서 개인들이 그 사연과 함께 ‘우리는 이렇게 해서 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와 이런 걸 해결했고 정말 숨통을 텄다. 거기에 우원식 의원이 이렇게 함께해줬다.’라고 하는 수십 가지의 문자들이 각 사례별로 이렇게 현장의 노동자들에게서 경험담과 함께 오는데. 아마 그런 것들이 캠페인의 대응에 있어서 마음을 움직인 측면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결과 나오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수현: 그러니까 아까 결과를 딱 발표했을 때 저를 포함해서 제 주변에 생각지도 않았던 그런 결론이 딱 발표되니까 한동안 멍하더라고요. 다 그런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 신율: 근데 강성 지지층들의 반발이 상당하다는 보도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글쎄요. 이게 무슨 예전에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 동의안 문제가 가결됐을 때 몇 사람들이 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절반 이상이 어쨌든 찍은 거잖아요? 이게 지금 어떻게 봐야 될까를 모르겠는데. 어쨌든 우원식 의원을 응원하고 지지했던 당원들의 그런 메시지나 이런 것도 상당히 많이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도대체 어떻게 봐야 될지는 모르겠고요. 그런 어떤 당원들이 굉장히 화가 나서 또 서운하고 하는 문자 메시지도 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 신율: 그런 문자 메시지를 받고 계시는군요?

◆ 박수현: 당연히 그렇게 계속 캠페인 과정에서 제 지역구에도 권리당원들도 있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선인님, 정말 이런 이유 때문에 누구를 이렇게 지지해 달라. 추미애 후보를 지지해 달라.’라고 하는 문자들이 또 많이 왔었죠. 우원식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 문자도 많이 왔고 당연히 그런 부분들은 좀 서운하고 좀 화도 나고 그러시겠죠. 어차피 지금 윤석열 정부의 어떤 그런 기자회견이나 영수회담을 통해 나타난 그런 변화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런 어떤 상황 속에서 그래도 그 지지자들은 추미애 후보를 국회의장으로 당선시켜서 정말 강하게 이재명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좀 국회에서 어떤 개혁의 성과 이런 것들을 내려고 하는 그런 생각이 있었을 텐데. 그것이 일단 현재로서는 좀 좌절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가질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좀 격앙된 그런 문자도 오고 그러고들 있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박수현 의원님께도 그런 문자가 가기는 가는군요.

◆ 박수현: 그렇죠. 당연히 다 오죠.

◇ 신율: 다 오는군요. 일각에서는 ‘우원식 의원 누가 찍었느냐. 이거 찾아내야 된다.’ 뭐 이런 목소리도 있는 모양이에요.

◆ 박수현: 아니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무슨 한 두 표 두세 표가 뭘 어떻게 가른 것이 아니라 과반 이상의 표를 얻은 거잖아요.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전에 이야기했을 때 진짜 수박이라는 표현을 했던가요? ‘수박을 색출해야 한다.’ 이런 게 있었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문제 아닌가 싶어요.

◇ 신율: 근데 솔직한 얘기로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대한 그립감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아니죠. 저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어떻다고 하는 누구한테 권유를 받아본 바도 없고 또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본 바도 없어요. 다만 그렇게 추측할 뿐이죠. 그래서 그 문제를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어떻다고 하는 것까지 해석하는 것은 저는 큰 무리가 있다고 보고요.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의원들이나 당선자들 개개인에게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어떤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거나 했다면 그건 큰 문제일 텐데. 적어도 그런 정도는 아니죠.

◇ 신율: 근데 그런 추측이 나오게 된 이유가 뭐냐 하면. 조정식 의원이라든지 정성호 의원이 사실 국회의장 나간다고 그랬다가 이렇게 본인들이 포기를 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런 얘기가 나온 거 아니겠어요? 그죠?

◆ 박수현: 아니 그러니까 이 문제가 저도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좀 오해를 하시던데. 이런 거죠.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원내대표까지도 무슨 친명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는데 그런 국회의장까지도 친명으로 일컬어지는 조정식이나 정성호 의원이 된다면 이거야말로 좀 곤란해지지 않겠느냐는 그런 진정해서 그런 어떤 조율을 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잖아요. 저는 그 박찬대 원내대표의 그런 진심을 좀 믿고 신뢰가 간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좀 결선투표까지 마련해준 마당에 자연스럽게 의원들이 투표로 정리되는 게 맞지 않냐.’ 이런 얘기를 한 것이죠. 그런데 하여튼 저는 적어도 우리 당이 국회의장을 뽑는 이 선거에 어떤 친명, 당심 이런 것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의원들에게 지시를 하고 요청하고 이런 것은 저는 상상을 할 수가 없고 저에게는 그런 일 자체가 없었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물론 이재명 대표가 의원들 개개인한테 뭐를 돌렸겠습니까? 그런 일은 없는 게 당연하죠. 근데 어쨌든 지금 하도 언론에서는 추미애 당선인도 ‘당심은 명심이고 명심은 민심이다.’ 뭐 이런 얘기까지 했기 때문에 결국은 그런 얘기 그런 추론에 더욱더 힘을 좀 받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쭤본 거거든요.

◆ 박수현: 그런데 이제 또 보면 추미애 후보가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추미애 후보는 ‘나에게만 그렇게 말을 했다.’ 이런 취지로 이제 해서 명심이 소위 나에게 있는 것 아니냐 주장을 하셨고 바로 그러자 우원식 후보도 ‘형님이 가장 적격이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제 명심 경쟁이 일어난 것인데 또 그래서 지금 우리 사회자 말씀대로 그렇게 여러 가지 추론들이 가능한 건데. 저는 사실은 유권자의 한 사람인 당선자로서 그런 것은 후보들이 서로 캠페인 과정에서 보면 이렇게 저렇게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하고 하는 것이지 그것이 조직적으로 그렇게 행해졌거나 당 대표가 그렇게 그런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그렇게 느낀 적은 없습니다.

◇ 신율: 일각에서는 이번에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인데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글쎄 그거하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라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 저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언론에서도. 그런데 그것은 이렇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아니 연임까지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이 있었어요. 당선자들 사이에서도 그런데 그게 이제 영수회담을 거치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거치면서 의견들이 변하더라고요. 저도 변했으니까요. ‘이렇게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 기조나 이런 것들이 변하지 않는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지고 강하게 이 총선의 심판 기류를 이어가지 않으면 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라고 하는 그런 어떤 환경적인 요인이 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해도 되겠구나라고 저도 그렇게 변했고 다른 당선자들도 그렇게 변하는 걸 분명히 느꼈단 말이에요. 기류가. 그래서 저는 그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나 이런 문제는 결과적으로 변하지 않는 어떤 국정운영 방향의 기조를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외부 환경적 요인 때문에 당이 그렇게 의견들이 저는 변한 것이라고 보고. 이 국회의장 선거가 이래서 이재명 대표가 더욱 연임을 하거나 그립을 강하게 잡아야 된다고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리고 이제 우원식 의원이 신임 국회의장이 될 텐데요. 그렇죠? 그러면 지금 이제 가장 핵심 단어가 중립 그리고 이제 직권 상정에 관한 문제. 우원식 의원이 직접 그런 얘기를 한 것으로 지금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일단 첫째, 이 중립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수현: 제가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경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장실과 국회의 운영이라고 하는 그 역할과 한계에 대해서 분명히 잘 알고 있는데. 우선 사람이 기계가 아닌 다음에 기계적 중립이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다 생각이 있죠. 그러나 합의와 대화라고 하는 원칙으로 국회가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국회의장을 최대한 인내하면서 여야 간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종용도 하고 촉구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하는 것 아니겠어요? 아마 할 수 있는 역할이 그것인데요. 그런 것들을 좀 더 강하게 양당의 합의를 강하게 종용하고 촉구하고 하는 이러한 역할을 국회의장이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직권상정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게 그렇게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요. 그 결과적으로는 본인도 직권 상정을 하는 그러한 국회의장이라고 하는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아마 정말 강하게 양당에게 합의를 요구하는 그런 정도의 역할 확대가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물론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중립이라고 얘기했을 때 어떻게 사람이 모든 면에서 다 중립을 하겠어요? 사람인데. 그거는 인정을 하지만 중요한 건 노력을 하다가 그렇게 안 될 수는 있어도 처음부터 중립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거하고는 좀 많이 다르지 않나요?

◆ 박수현: 그 문제는 이제 당내에 분위기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변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그런 강한 위기감들이 야당 내에 있으니까 여기에 소구력 있는 발언들을 해야 쉽게 말하면 당내 후보가 될 거 아니겠어요? 그러나 당내 후보가 되고 당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것과 실제 국회의장이 되어서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싶어도 어쨌든 그런 제한적인 상황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또 어떤 마지막 한두 번의 어떤 결단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할 수 있는 노력을 거기서는 지금 사회자 말씀하신 대로 최선을 다해서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국회의장의 입장일 겁니다.

◇ 신율: 그러니까 결국은 중재 노력도 많이 할 것이다. 그러니까 말보다는 실제 행동이 좀 실제로 국회의장다울 것이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거죠?

◆ 박수현: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이러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이런 강한 약속들이 또 당원들로부터 받은 강한 요구들이 국회의장이 양당 여야의 합의를 굉장히 강하게 요구하고 끌고 가는 그런 어떤 양상으로 전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게 보는 것이죠.

◇ 신율: 사실 우원식 의원이 그렇게 막 일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고 이런 분은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

◆ 박수현: 우원식 의원은요. 분명하게 추미애 후보와 우원식 후보가 누가 더 개혁적이고 누가 덜 개혁적이고 이렇게 말할 수가 없는 정도로 우원식 의원도 굉장히 강한 개혁파입니다. 어쨌든 굉장히 추진력도 강하고요. 그래서 저는 ‘더 개혁적이다. 덜 개혁적이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두 후보를 평가하고 가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우원식 의원이 가져온 을지로위원회를 만들고 했던 그 수십 수백 건의 그런 어떤 현장에서 을들의 땀과 눈물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노력들은 그런 강한 개혁 의지와 추진력과 공정과 뭐 이런 것들이 받쳐지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들이죠. 어쨌든 결과는 이렇게 됐습니다만 저도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런데. 우원식 후보도 추미애 후보 못지않게 그런 기대를 해볼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렇죠. 그런데 이제 쉽게 얘기한다면 지금 소위 말해서 직권상정 같은 거 얘기할 때 우리가 첫 번째 떠오르는 게 김건희 여사, 소위 말하는 특검 관련 법안 아니겠어요? 이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저는 그거야말로 국회의장이 예를 들어서 여야 합의를 정말 우선으로 하되 정말 그 합의가 안 돼서 국회가 멈춰 선다거나 그럴 때는 국민의 편에 서서 무엇인가는 결정을 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랬을 때 결과적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어떤가를 보지 않겠어요? 그것이 국민의 민심을 받드는 일이니까 아무리 기계적 중립을 지킨다 하더라도 그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때는 지금 예를 드셔서 그렇지만. 지금 현재로는 구체적인 여론조사 수치를 인용하지 않겠습니다마는 훨씬 많은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 해야 한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할 수 있는 대로 노력을 다해보다가 안 되면 마지막에는 그런 국민 뜻에 따라서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검찰 검사장급 인사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수현: 그러니까 이게 저는 잘 모르지만 이게 정기 인사도 아닌 것이고 또 이원석 검찰총장이 뭡니까? 침묵의 7초라고 소위 일컬어지는 그 침묵을 통해서 어쨌든 인사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그렇게들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왜 검찰총장이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인사를 누가 한 것일까요? 그리고 그 면면을 살펴보면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방탄 국회다.’로 그렇게 입에 달고 살듯이 김건희 여사 방탄 인사 아닙니까?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지요. 어쨌든 앞으로 그건 지켜보면 될 일입니다.

◇ 신율: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다시 재개한다는 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그런데 그거를 좀 하려면 저는 과정과 절차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지금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도 좀 제대로 준비를 하고 제2부속실 같은 건 부활시키고 해서 ‘좀 제대로 해라. 그런 비선 논란에 휩싸이지 말고.’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한 우선 사과 그다음에 여러 가지는 하지 않고 결과적으로는 부속실의 부활도 없이 그냥 이렇게 공개 행보를 시작을 하니까 결과적으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때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씀하신 그러면서도 무슨 특검에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를 분명하게 명시하는 진정성 없는 사과라고 평가를 할 수밖에 없고 바로 이러한 공개 행보를 은근슬쩍 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에 그런 얘기를 한 것 아니냐고 하는 그런 평가를 할 수밖에 없죠.

◇ 신율: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현: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