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 특허 분쟁에서 유럽 특허청이 모더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두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처음 상용화된 mRNA 기술을 두고 각국에서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 특허청은 모더나의 관련 특허 2개 중 1개가 유효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유럽특허청이 모더나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 모더나는 각국 법원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두 달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단백질을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신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생성 방법을 세포에 학습시키는 방식입니다.
현재 모더나가 제기한 특허 소송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과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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