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그제(7일) 국회의장이 제시한 시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관례를 핑계로 국회법을 무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당이 말하는 관례는 법사위와 운영위를 독차지해 법안을 36.6%만 처리한 파행 운영의 다른 이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몽니는 총선 불복이라며, 헌정 사상 최초로 야당이 과반을 넘는 22대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최소 11개 상임위원장을 내일 본회의에서 선출할 전망이라며, 상임위가 가동되면 1호 당론 법안인 채 상병 특검법과 민생위기극복특별법 등을 수순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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