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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수사 검사, 이성윤 의원 명예훼손 고소

2024.07.05 오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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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다가 탄핵소추 대상이 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박 검사 측은 오늘(5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이 의원과 민주당 서영교 의원,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등 8명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검사 측은 이 의원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과 서 의원의 실명 공개로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돼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이 밖에도 박 검사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게시물에 대한 추가 고소도 예고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2019년 울산지검 검사들이 특수활동비로 술판을 벌이면서 난장판을 벌여 공용물을 손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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