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총선 압승 英 노동당에 "협력 기대"

유럽연합(EU)과 회원국들은 유럽과 관계 개선을 내건 영국 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자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공동의 과제에 대응하고 유럽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내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엑스에 "스타머 경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영국과 프랑스는 양자 교류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 기후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차기 노동당 정부도 자국을 계속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서 "우크라이나와 영국은 어떤 여건에서도 신뢰하는 동맹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안보 회복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