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를 하루 앞두고 북한은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며 대를 이은 충성을 독려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7일) 자 1면에 김일성 주석을 사회주의 북한의 시조로 높이 받들어 모셔야 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따르는 게 김일성의 소원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김일성의 과거 저택 부지에 고급 주택지구를 세운 것,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인근에 뉴타운을 조성한 것 등이 김일성의 염원을 이룩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평양에서는 김일성의 업적을 소개하는 해설 선전이 이뤄지는 등 30주기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북한이 김정은 독자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선대 띄우기'를 자제하고 있어 김 위원장이 내일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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