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30일 성명에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오른팔이자 작전계획 고문인 푸아드 슈크르를 베이루트 지역에서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푸아드 슈크르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튿날부터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지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27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을 폭격해 어린이 12명을 숨지게 한 장본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1월 베이루트 외곽의 하마스 사무실을 드론으로 공습해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 등 6명을 제거한 바 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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