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현지 시간 6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저공 비행했다고 로이터와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 전역에서 굉음이 들리고 창문이 흔들린 가운데, 시민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막으려 서둘러 창문을 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의 언급은 따로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의 비행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서 헤즈볼라 대원들과 지지자들이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의 TV 연설을 기다리는 동안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숨진 지 1주일을 맞아 진행한 연설에서 나스랄라는 굉음이 추모를 위해 모인 사람들을 도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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