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로 양국간의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 시간 12일 이란과 그 추종 세력들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소식통들의 전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유도미사일 잠수함의 중동 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유도미사일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순항 미사일 운용에 특화한 핵 추진 순환 유도탄 잠수함을 의미합니다.
또 프랑스, 독일, 영국 정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더 지체하지 말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3국 정상은 "우리는 이란과 그 동맹에게 지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휴전과 인질 석방에 합의할 기회를 위태롭게 할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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