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3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시의회 김명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이번 시간은 300만 인천시민에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의회 원내대표 김명주 의원님 스튜디오에 모시고 직접 이야기 나눠보죠. 의원님 어서 오세요.
◇인천시의회 김명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하 김명주): 안녕하세요. 김명주 의원입니다.
◆박귀빈: 오랜만에 오셨는데 앞에 카메라 보시고 우리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 주세요.
◇김명주: 무더위 잘 이겨내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YTN 슬기로운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인천광역시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인천광역시의회 김명주 의원입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지난 2월에 한 번 나오셨던 걸로 기억을 하고 그 사이에 여름이 돼서 한여름이 돼서 나오셨는데요. 지금 말씀하셨지만 너무 덥습니다. 요즘에 어떻게 보내세요?
◇김명주: 유난히 좀 더운 여름인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에 뉴스 보니까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까 그 전통시장에 손님들이 없다는 거예요.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많은 응원 덕분에 잘 지내고 있고요. 또 소개하신 것처럼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가 돼서 또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박귀빈: 당시에 2월에 오셨을 때는 사실 굉장히 짧은 머리로 오셨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머리카락이 기셨네요. 많은 변화가 외모적인 변화와 신분의 변화
◇김명주: 그때는 좀 머리가 겨울이라서 많이 시려웠는데요. 지금은 이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박귀빈: 잘 지내셨고 그 사이에 원내대표가 돼서 돌아오셨는데요. 일단 축하드리고요. 소감 한 말씀해 주세요.
◇김명주: 우선 저를 원내대표로 만들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요. 항상 응원해 주시는 우리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국회도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 이상 차지하고 있고요. 또 인천시의 대부분의 기초의회도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인천시에만 거의 3분의 1이 채 안 됩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그래서 수적 열세에 있는데 의원님들 잘 단합시켜서 앞으로 집행부의 견제 그리고 인천시장님의 잘못된 혹시라도 그런 행정들이 있으면 잘 꼬집고 또 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발로 뛰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함께 의정활동한 동료 의원들께서 직접 이렇게 선출을 하신 거다 보니 동료 의원에게 인정받고 뽑히신 거잖아요. 너무 기쁘시겠지만 지금 말씀하셨듯이 이제 하셔야 될 일들을 지금 마음속에 담고 계시니까 좀 부담감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어깨도 무거우실것같고.
◇김명주: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지금 중앙정치를 보면 강대강 대치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사실 우리 지방의회까지 그런 영향이 끼치고요. 또 이제 후반기가 되면 우리 현역 의원들은 또 걱정하는 것이 다음 공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데 제가 원내대표 돼서 첫 번째 일정으로 우리 시당위원장님을 뵀어요. 그 자리에서 말씀드린 게 열심히 한 의원들은 다음에 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 공천을 좀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저희 40명 의원 중에 재선 의원님이 5분밖에 안 계세요 그 정도로 사실 재선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또 열심히 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그런 좀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렸고요.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사실 원래 14분이었다가 두 분이 지난 총선에 탈당하면서 12분밖에 안 남았는데 보통 이제 여당 의원님들은 사실은 견제보다는 감싸기를 많이 하는 성향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또 시민들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또 마음은 여당 의원님도 같은 생각이실 거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잘 화합해서요. 화합의 정치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가장 먼저 해야 될 일로 마음에 두고 계신 건 어떤 거예요?
◇김명주: 제가 시당 위원장님과 약속한 게 있습니다. 인천시가 10개 군.구가 있습니다.그중에서 절반 이상이 우리 민주당 소속 의원님들이 안 계세요 지역에 치우쳐져 있는데 그런 지역에 대해서는 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건의라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원외 지역을 저희가 찾아가서 간담회를 통해서 그 지역에 필요한 예산이라든가 그리고 현안 해결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같이 좀 힘을 모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이제 여름 휴가철도 지나고 했으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일정을 잡아서 할 계획입니다.
◆박귀빈: 청취자분들이 인터뷰를 들으시면서 제 의견도 주고 이러시니깐요. 김명주 의원님 중앙국회로 가셔서 더 큰일 하세요. 계획 있으신가요? 이런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올려주셨네요.
◇김명주: 중앙정치를 갈 정도는 아직은 아닌 것 같고요. 열심히 제가 또 의정활동하고 또 시민들이 인정해 주시면 이후에 제가 가기보다는 시민들께서 저를 만들어주실 때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최근에 다른 지역의회입니다. 경기도의회의 더불어민주당 백서 받고 상당히 놀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왜요? 왜 백서가 어땠는데 어떤 부분에서 놀라신 거예요?
◇김명주: 좀 제가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백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놀라웠고요. 그리고 그 내용을 보니까 전반기 후반기 이렇게 두 번 발간을 한 것 같아요. 근데 그 양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보니까 의회에서 많은 지원도 좀 있는 것 같고 또 의원님들 스스로가 이런 현안 해결이라든가 이슈된 현안들에 대해서 같이 공동으로 풀어나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제 경기도의회는 이제 의원님들이 156분이 계시더라고요. 인천시의회는 40분인데 규모 면에서 그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요. 어쨌든 굉장히 좀 충격적이었고 부러웠다. 그래서 제가 이제 국민의힘 원내대표님한테 그 말씀을 좀 드렸어요. 우리 위상을 스스로 높일 필요가 있겠더라. 경기도 의회 보니까 이렇게까지 하는데 우리는 그에 비해서 더 노력 해야 될 부분들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은 좀 의견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당이시니까 그렇지 않나 싶은데 어쨌든 그 부분도 누군가 시작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거든요. 옛날 말에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도 있는데 우선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의회 원내대표 김명주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지역구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요. 지역구가 인천 서구시잖아요. 우리가 이제 검단 신도시로 알고 있는 건 맞죠?
◇김명주: 네. 원도심 포함해서 검단 신도시까지 함께 지역구입니다.
◆박귀빈: 근데 이제 검단하면 이게 이제 바뀌지 않습니까? 2026년도로 저는 알고 있는데 검단구가 생기는 거죠.
◇김명주: 2026년 7월 1일 정식 개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귀빈: 변화가 많겠습니다.
◇김명주: 상당한 변화가 있을 거고요. 근데 저는 이제 지역 정치인으로서 사실은 굉장히 좀 고민이 많이 되고 걱정이 많아요
◆박귀빈: 어떤 부분에서요?
◇김명주: 지금 이제 한참 개청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본청사에 입주하는 게 아니라 임시청사에 입주를 했다가 본청사를 들어가야 됩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검단구청 일단 임시청사로 들어가야 되는 거군요
◇김명주: 왜냐하면 본 청사를 지을 수 있는 그 시간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우선 이제 임대청사로 해서 들어가야 될 거고요. 그리고 이제 그 지역의 여러 가지 기반 시설들이 사실은 굉장히 부족한 상황인데 분구가 되면 세수가 많이 줄거란 말이죠. 지금은 좀 큰 이제 범위에서 세수가 확보가 되기 때문에 세금을 이리저리 분배해서 나눠 쓸 수 있는 여력이 있는데 이제 규모가 작아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세수 확보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런 고민들이 굉장히 많고요. 어제도 잠깐 우리 단체 지역의 주민들하고 또 논쟁이 있었지만 정말 앞으로도 검단은 더 어려워질 텐데 세수면에서 과연 임대청사를 어떻게 매년 이렇게 큰 예산을 들여서 월세를 내고 살 거냐 라는 의견들도 주셨어요. 사실 그 부분도 저도 고민인데 안타까운 게 이제 물리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좀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박귀빈: 서구가 분리가 되는 거죠. 검단구와 서구로 근데 제가 그 인구를 보니까 검단구가 한 21만 정도 한 20만 명 정도로
◇김명주: 현재 23만 명 조금 안 됩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기존에 그냥 서구에 포함돼 있을 때는 63만 정도 됐는데
◇김명주: 자치구에서 자치구 중에서 전국 1위일 겁니다. 인구가 송파구가 더 많았었는데 그러게 아마 추월했을 것으로 저는 보고있습니다.
◆박귀빈: 그래서 이제 그 부분을 걱정을 하시는 거군요. 서구가 검단구와 서구로 분리가 되면서 이제 검단구 내에는 구청 문제 개청에 대한 이제 거기서부터 하나하나 숙제를 풀어야 될 것들이 있군요. 좀 정신도 없고 그러시겠습니다.
◇김명주: 지금 임시청사 준비하는 것도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왜냐하면 그 공간 확보하는 것이 쉽지가 않거든요.
◆박귀빈: 그러니까요. 부지 확보부터 기사 많이 나오더라고요
◇김명주: 예 그래서 전 사방팔방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데요. 시민들과 또 잘 소통해서 시민들 의견 반영해서 최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 그런 업무 공간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개청 부분도 있고 그 외에 사회 기반시설도 여전히 부족한 게 좀 있잖아요. 체육시설이라든가 문화시설 이런 것들도 또 이제 하나씩 이제 준비하셔야 되는 거잖아요.
◇김명주: 검단 신도시가 지금 기반 공사가 거의 3분의 2가량 진행이 돼 있는 상태고요. 입주는 절반가량 이미 했습니다. 근데 이제 검단신도시가 발표되고 나서 이 도시계획을 짠 게 사실 오래전 계획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사실 현실하고는 좀 괴리가 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쉽게 얘기해서 그 아파트 공급에 집중이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사실은 공급도 필요하지만 그런 기반시설들 체육시설, 문화시설들이 굉장히 많이 요구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사업 시행자인 LH하고 인천도시공사한테 계속 요구하는 것들이 그런 체육시설을 좀 더 확보해 달라 라고 해서 조금씩 이제 원래 계획보다는 더 확보를 하고 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그런 분구가 되고 나서 여러 세수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문화시설 같은 경우는 사실 규모가 크고 예산이 많이 드는 부분이어서 거의 뭐 생각조차 지금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귀빈: 교통 도로 이런 부분은 어떤가요?
◇김명주: 교통도로 부분도 사실은 굉장히 좁습니다. 그리고 검단 지역에서 서울이나 경기도나 이렇게 외부로 나가는 그런 주요 광역도로들이 전부 다 지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교통 체증이 상당히 심하고요. 인천 지역에서 움직이기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제가 인천시청 출근하는 것보다 여기 YTN 방송국 오는 게 훨씬 더 가깝더라고요. 그런 상황이고 또 신도시 안에서도 아파트를 좀 많이 짓다 보니까 내부 도로들이 너무 좁습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는 매우 복잡하고 또 상업지구하고 연결되는 그런 도로들이 같이 얽혀 있어가지고 혼잡이 좀 심한데요. 그 부분도 좀 시민들께서 많이 요구를 하셔서 지금 해법을 지금 같이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상임위원회 이야기도 좀 여쭤볼게요. 후반기 상임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십니다. 행안위에서는 지금 어떤 내용 현안으로 좀 보고 계세요?
◇김명주: 우선은 가장 지역에 중요한 사안은 말씀드렸던 그 분구 문제 그래서 분구에 대해서 열심히 좀 준비를 해야 될 상황이고요. 또 하나는 이제 얼마 전에 전기차 화재 있었잖아요. 그게 사실은 또 인천 서구 지역입니다. 인천 서구의 청라국제도시인데 맞습니다. 그 부분을 이제 어쨌든 제도적 개선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중앙에 좀 요청을 해서 제도적 개선을 해야 될 거고요. 그리고 앞으로는 이제 화재 예방도 중요하고 또 화재가 났을 때 확산을 방지시키는 그런 대책이 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소방본부하고 며칠 전에도 업무 회의를 했는데 우리 소방본부에서 소방서에서 특별히 갖춰야 될 그런 장비들에 대해서 논의를 좀 했고요. 가장 문제점이 이제 자동차에 대해서는 사실 보험 처리가 되는데 그 건물이 1,5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그 건물의 어떤 균열이나 위험 부분들이 발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지 지금 안전 진단을 하고 있는 중이긴 한데요. 안전진단에서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고 나오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보험에서 그게 사실 대물로 보상이 되지 않는 보험이거든요.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지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새로 또 원내대표 되셔서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기존에도 열심히 하셨겠지만 더욱더 많은 분들을 살피셔야 되고 또 지금 방금 아주 잠깐 지역구 이야기 나눠봤고 또 행원이도 역시 집과 연결된 내용이고 굉장히 많은 것들을 앞으로 하실 일들이 너무 많으실 것 같아요. 근데 사실은 정치가 바로 그건 것 같아요. 정치의 역할이 그건 것 같은데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지난번에 오셨을 때 저희가 인천시의회에서 의원님들께 늘 드리는 질문이 있잖아요. 지난번에 나는 농부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 농부로 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김명주 인천시 의원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김명주: 저는 똑같습니다. 그 정치는 농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거짓말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 농부가 농작물을 얼마나 성실히 잘 가꾸고 보살피느냐에 따라서 사실 수확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정치는 농부가 농사짓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옛날 말에 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 이런 말 있잖아요. 그만큼 지역에서 주민들하고 소통하고 또 얼마나 부지런히 열심히 일했느냐에 따라서 또 시민들의 인정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변함없이 정치는 농부가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농부 같으신 분 김명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의회 원내대표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명주: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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