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고위 관리는 "대표단이 이집트 정보 당국자들을 만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진전 상황을 들을 것"이지만 "협상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카이로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미국이 지난 22∼23일 진행된 휴전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AFP 통신은 짚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중재국인 이집트가 필라델피 통로와 관련한 새 제안을 하마스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카이로에서 진행된 예비 협상에서는 이집트와 가자지구 경계의 완충지대인 약 14㎞ 길이의 필라델피 회랑에 대한 타협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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