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EU 주요 항공사들이 양국행 여객기 운항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현지 시간 26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레바논 베이루트로 가는 항공편이 중단된다며 중동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도 9월 말까지 베이루트행 노선 중단 조치를 이어가고, 다음 달 2일까지 텔아비브와 이란 테헤란행 운항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현지 시간 25일 새벽 대규모 공방전을 벌이며 정면 충돌하면서 이스라엘 전역에 48시간 동안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비상사태 직후 이스라엘 민간항공국은 수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드나드는 항공편의 이착륙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날 아침 7시부터 정상화한 상태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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