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이 인공지능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 범죄가 10대 등 청소년들 중심으로 확산하자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이용한 불법 합성물, 딥페이크 사건과 관련해 대응책 마련을 위해 피해 현황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SNS에서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이 만들어진 지역과 학교 명단 수백 곳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에서도 수사에 착수하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겁니다.
앞서 교육부는 어제도 공문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고,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신고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육청 단위에서도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학교폭력 등이 발생할 때 경찰과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와 학부모에 범죄를 알리는 '스쿨벨'을 발령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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