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후보로 정근식 교수 추대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대됐습니다.

서울 민주 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는 오늘(25일) 정 교수를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과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도 정 교수와 연대하기로 뜻을 모으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정 후보는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규명위원, 2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정 후보는 주요 정책 방향으로 기본 학력 보장과 교육 격차 해소, 역사 교육 강화, 미래 창의 교육과 민주 시민 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추진위가 단일 후보를 발표했지만, 방현석 후보와 김재홍, 조기숙, 최보선 후보가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어 이들의 움직임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정 후보는 이와 관련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도 민주 진보 가치에 동의한다면 중요한 결단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