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과 이란, 헤즈볼라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참여한 가운데 전화통화를 하고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과 관련해 국경 지역의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외교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가자전쟁과 관련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외교를 시급히 재개해야 할 필요성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의 통화가 직설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지만,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이와 함께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통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주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헤즈볼라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집중적이고 결단력 있는 작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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