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융 위험노출액이 최근 10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해 2천9백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동산 금융 위험노출액은 2천882조 원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금융 위험노출액은 부동산담보대출 등 가계 여신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등 기업 여신, 부동산 펀드나 리츠 등 금융투자상품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최근에는 가계 여신 비중이 부동산 금융 위험노출액의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계 여신 가운데 부동산담보 대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말 51%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차 의원은 부동산에 흘러 들어간 자금은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거나 취급 기관이 부실화할 경우 금융과 실물 간의 전이가 발생해 시스템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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