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 폭발로 90여 명 사망 50명 부상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최소 94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 당국은 현지 시간 15일 저녁 11시 30분쯤 북부 지가와주 타우라 지역 카디자 대학 근처에서 유조차 한 대가 뒤집혔다고 밝혔습니다.

뒤집힌 유조차에서 연료를 퍼가기 위해 인근 주민들이 몰린 상태에서 차량이 폭발했고 이 사고로 1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는 부상자 중 중태인 사람도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