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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피싱 조직에 대포계좌 400개 판 22명 검거

2024.10.22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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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유령 법인 명의로 만든 대포계좌 400여 개를 범죄 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로 22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0대 총책 등 8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대출이나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사람을 모집한 뒤 이들 이름으로 법인 34개와 계좌를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판 대포계좌는 주로 투자 리딩방 사기나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돼 8억 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금융기관 확인 전화를 받을 사람까지 섭외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점을 토대로 주범 8명에게 형량이 더 높은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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