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미 대선 D-7, 안갯속 판세, 승부 가를 막판 변수는?

2024.10.29 오전 07:02
이달 중순부터 해리스 지지율 정체·트럼프 상승세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라틴계·흑인 남성 표심 이탈
해리스, 오바마 부부 등과 흑인·라틴계 공략 총력
미 대선 사전투표 ’역대 최다’…유불리 예측 어려워
AD
[앵커]
미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초접전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대선 판도는 아직 안갯속입니다.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대선의 변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9월 TV 토론이후 상승세를 탔던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세가 뒤바뀌기 시작한 건 이달 중순부터입니다.

선거 통계 사이트인 538이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 추이를 보면 지난 8월 23일 3.7%포인트 벌어졌던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현재 1.4% 포인트까지 줄었습니다

150년 만에 가장 치열한 접전이라는 이번 미 대선 향방을 결정할 마지막 변수는 무엇일까.

먼저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이탈 조짐을 보였던 라틴계와 흑인 남성의 표심을 돌려야 할 가장 큰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최근 라틴계 유권자의 49%와 흑인 남성의 26%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이들에 대한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안타깝게도 공립학교 교사의 1%만이 흑인 남성입니다. 우리는 교사에게 충분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학자금 대출 부채도 문제죠. 더 많은 흑인 남성을 교사로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란과의 갈등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사태도 남아있는 미 대선의 변수입니다.

중동 긴장 악화로 미시간주에서 아랍계 유권자들이 이탈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러스트벨트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적인 사전투표율도 이번 대선의 변수입니다.

이미 4천백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친 가운데 과거와 달리 경합주에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도 늘고 있어 사전투표의 유불리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길 것 같나요?)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 우리는 아메리카 드림을 다시 되돌려 놓을 겁니다. 그러니 나가서 투표해야 합니다. 남편을 소파에서 나오게 하세요. 축구 경기 보는 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나와서 투표해야 합니다.]

초접전의 대결이 이어지면서 이번 대선 결과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것은 부동층의 향방입니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지지층의 결집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상 가장 박빙의 승부 속에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5,64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57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