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 3명이 구속된 채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피해 학생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를 제공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 오피스텔 등에서 10대 여학생 4명과 만나 성관계 혹은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절반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 적용 대상인 중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받게 됩니다.
A 씨 등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피해 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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