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녹음이 공개된 뒤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은 황당무계한 궤변이었다며, 안 하니만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에 개입한 육성이 공개됐는데 개입한 적이 없다는 건 무슨 소리고, 통화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다고 강조하지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이 확정 발표된 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뒤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통화가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윤 대통령은 왜 검사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천개입 혐의로 수사하고 기소했느냐며,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이런 엉터리 해명을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해명하면 할수록 거짓말만 쌓인다며 육성의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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