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더이상 비서실 뒤에 숨을 때가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해명이든 설명이든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SNS를 통해 "11월 4일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서야 하고 '대독 총리'에게 떠넘겨선 안 된다"며 시정연설에서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본인과 여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한 특검을 수용하고 경제와 민생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라도 밝혀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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