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낮,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8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테헤란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며 자동차들을 들이받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 차량을 포함해 최소 차량 8대가 파손됐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다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앞서 오후 1시쯤 서울 거여동에서도 아이를 태우고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났던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혈액 검사 등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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