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을 어떻게 생각하느냔 질문에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배현진 의원도 자신의 SNS에, 최근 각종 논란이 불편하고 야당의 조롱이나 야유가 걱정되더라도, 윤 대통령이 새해 나라 살림 계획을 밝히는 시정연설에 당당하게 참여했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가면 안 되는 길만 골라 선택하는 이해할 수 없는 정무 판단과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하는 무력한 당의 모습이 국민과 당원들 속을 날카롭게 긁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는 건 박근혜 정부 이후 11년 만으로, 오늘(4일) 국회에서 진행된 시정연설 연단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올랐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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